주신 은혜를

 Holy Life

22-4.19

본문: 고린도후서 8:1-5

 

제목: 주신 은혜를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바울의 3차 전도 여행의 주요 사역 가운데 하나는

유대 지방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특별 '구제 헌금'을 모금하는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전에도 한 번 이 같은 일을 한 적이 있는데(11:27-30),

이러한 일을 다시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 복이 있다"(20:35)

말씀해 주신 주님의 교훈을 기억하면서 실천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가난한 자를 물질적으로 돕는 것 외에도 마음속에 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방 교회가 가진 물질을 바다 건너 유대인 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교회 연합이 견고하게 될 것을 기대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을 유대인들에게 복음에 "빚진 자"로 보았으며(15:25-28)

이 특별 헌금이 그 빚을 갚는 한 가지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고린도 교회는 그들도 유대 교회를 위하여 구제 연보를 할 것을 약속 했었지만 그 약속을 마게도냐 교회같이 잘 지키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마게도냐 교회들이 어떤 상황 속에서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서 헌금을 했는지...

그 교훈들을 이야기 해 줌으로써...

고린도 교회 역시 이 은혜의 헌금을 같이 협력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마게도냐 교회는 헌금에 있어서 어떤 좋은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1. 첫째는 줄 수 없는 형편에서도 주고 베풀었다는 것입니다.(1-2)

바울이 본문 1-2절에서

예를 들고 있는 마게도냐 교인들은 극심한 고난을 겪었지만,

그러면서도 그들은 후하게 구제 헌금에 참여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환난을 겪은 것이 아니라,

본문 2절 말씀처럼

"환난의 많은 시련"을 겪었는데 극심한 가난도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절대적인 빈곤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으며,

앞으로도 가질 희망조차 없는 형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어려운 형편은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신앙 때문에 생긴 일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상을 섬기기를 거절하므로 직업을 잃고,

상인 조합에서 쫓겨났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극한 환경 속에서도

그들은 관대히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도와 주는 헌금에 적극 동참했다는 것입니다.

혹독한 시련과 극한 가난이 마게도냐 교인들에게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체험한 교인들은 더욱 하나님 일에 열심을 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인간의 상식으로 설명될 수 없는 하나님 은혜로만 가능한 기적인 것입니다.

고후 6:10절에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말씀처럼...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에, 복음의 사업에 힘을 모아 열심을 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2. 두 번째는 헌금을 드릴 때에 힘에 지나도록 전심으로 했다는 것입니다.(3-4)

여러분!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헌금을 풍성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형편을 넘어서서...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는 마음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마음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품을 수 없고 실천할 수 없는 일임을 기억할 수 있으시기 바랍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나 쓸 것도 모자랍니다.

당장 내가 필요한 물질이 더 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하나님께 먼저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상황 역시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주신 은혜요, 축복임을 실제로 알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렇게 실제로 받은 은혜를 은혜로 여길 줄 알고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께 보답하는 신앙의 실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 채...

자신의 땅까지 팔아서 많은 것으로 하나님 앞에 드린 아나니와 삽비라의 교훈을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받은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지 않으시지만...

받은 은혜를 은혜로 알고 진심으로 드리는 예물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도 진정 기쁨으로 받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풍성한 가운데 드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렵고 힘든 상황 가운데서 힘에 지나도록 드린 예물이라면...

하나님께서 하늘의 상급으로 풍성히 기억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뿐 만 아니라 이 땅위에서도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3.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이

위와 같이 힘든 상황 속에서 힘에 지나도록 예물을 드릴 수 있었던 원동력입니다.

바로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먼저 자신을 주께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해 주셨던 것처럼...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진정 알았기에...

그들 스스로 먼저 자신을 주께 드렸다는 것입니다.

나의 생명을 드렸고, 마음을 드렸고, 가진 것을 드렸습니다.

세상 욕심을 완전히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뜻입니다.

세상 욕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자신을 주께 드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위해 달리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알면...

우리도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에...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귀한 생명과 같은 예물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쁨으로 나눌 수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 저 역시 목회자로서 정말 도전을 주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여전히 내 쓸 것, 나의 필요한 것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의 욕심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형편보다 더 힘에 지나도록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자꾸만 마음의 갈등이 생기고 순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오늘 말씀을 의지하여서 저와 여러분 모두...

먼저 진정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여길 수 있는 믿음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진정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더욱 깊이 깨닫고...

오늘 주시는 말씀대로...

더욱 하나님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가진 모든 것으로...

건강과 재능과 물질과 시간으로... 순종해 나갈 수 있는 믿음의 백성들이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역시 조금씩 더욱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갈 때에...

조금씩 더욱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여러분 모두...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들을 헤아려 보면서...

더욱 깊은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과 뜻을 깨닫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귀한 하루가 될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은혜를 돌아보면서 받은 은혜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보답하는 순종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의 영혼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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