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Holy Life

22-5.09

본문: 고린도후서 11:7-9

 

제목: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7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물질에 관한 목회자의 심정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오늘 이 말씀은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며 함께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지금 사도바울과 고린도 교회 사이의 관계는 평탄치 않은 상황입니다.

바울은 진심으로 진리의 복음을 증거한 결과로서...

좋은 열매를 거두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고린도 교회 안에는 거짓 교사들의 선동과 비난으로 인해 사도바울에 관하여 오해하고 있는 모습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바울의 사도성에 관하여 의심을 했고...

바울의 말과 행동이 일치 않는다는 비난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례비를 받는 것까지 문제 삼아서 바울의 사도성을 공격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의 사역에 대한 사례비를 받았고...

바울은 공식적인 사례비가 아니라...

비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여러 교회들(특히, 마게도냐 교회들)로 부터 후원금으로 물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지만...

교회 안에서 돈 문제는 정말 민감한 부분이기에...

작은 물질의 문제에 불씨가 붙으면 겉잡을 수 없는 큰 화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와 상황 속에서...

사도바울은 솔직한 목회자적 심정을 지금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지금까지 내가 많은 선교 여행을 다녔고 많은 교회들을 섬겼는데...

바로 너희 고린도 교회도 섬기기 위해서 복음을 위한 물질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비용을 다른 여러 교회에게 지원받았는데...

바울은 그 지원받은 후원금을 가리키면서...

"탈취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강제로 빼앗았다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억지로 강압적으로 후원을 요청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자신에게 후원금을 헌금해 준 교회의 성도들의 형편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넉넉한 형편이 아닙니다.

부유한 가운데 남는 여분의 것으로 한 헌금이 아닙니다.

이미 고후 81-5절에서 언급한 대로 입니다.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그렇습니다.

정말 힘들고 극심한 가난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풍성한 연보를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사람에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하나님께 드린 헌금이기에...

그 마음의 정성과 감사의 눈물이...

헌금 속에 스며들어 있는지를 바울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로서 마치 어린아이의 코묻은 빵을 빼앗은 것 같은 마음의 아픔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과 감사과 기쁨으로 하나님께 정성껏 드린 예물이지만...

바울은 목회자라는 인간적인 마음에서 바라볼 때에...

자신이 마치 성도들의 피 같은 생활비를 탈취한 것처럼 느꼈습니다.

이러한 심정으로 지금 고린도 교회를 위해서도...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이 보내 준 헌금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내가 너희들에게 사례비를 받지 않는다고...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아서 나의 사도성을 비난하느냐?...

내가 그렇게 한 것이 죄를 지은 것이냐고? 반문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7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값없이 ... 전함으로" 이것은 바로 사례비를 받지 않고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진정한 사도가 아니라는 비난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사도바울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거짓 교사들의 유혹에 미혹되어서 사도바울을 오해하고 의심하고 있는 성도들은...

바울이 사례비를 받아도 그것을 문제 삼을 것이고...

사례비를 받지 않아도 그것으로 문제를 삼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받으면 물질을 위해 일하는 거짓사도라고 비난할 것입니다.

받지 않으면 다른 사도들은 다 받는데 왜 당신만 받지 않느냐?고 비난할 것입니다.

지금 그 상황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예 고린도 교회를 향해서는 물질문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사례비 이야기를, 후원금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 개인에 관한 후원금 이야기는 절대로 꺼내기 않고...

오직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운 형편을 돕는 선교 헌금에 동참해 줄 것을 권면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편지에서는...

내가 너희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사례비를 받지 않았다고...

대신에 마게노냐 교회 성도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었다고 언급하면서...

부디 너희들이 물질 문제 때문에...

나에게 사례비를 주는 문제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내가 스스로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고 우회적인 표현으로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사도바울의 속마음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사례비를 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

혹시나 사례비 문제로 교회 안에 시험거리나 또 다른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절제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교회 안에서 대부분 일어나는 문제들이 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회 안에 재정 문제 때문에...

목회자의 사례비 문제 때문에...

바로 물질과 돈 문제 때문에 대부분 많은 분쟁과 다툼이 일어납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우리들에게 정말 좋은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교회 안에 시험거리나 분쟁거리가 생기지 않도록...

지혜롭게 물질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바울의 목회를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바울의 마음을 본 받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은 바울의 이러한 자세를 배워서 함께 교회 안에 물질 문제로 교회가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부디 여러분 모두...

오늘도 오늘 주신 말씀을 함께 묵상하시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함께 중보기도하며 무엇보다도 우리의 모든 마음의 정성과 감사를 담아서 기쁨으로 우리의 준비된 예물들을(예배, 기도, 찬양, 봉사, 헌금, 전도)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는 믿음의 자녀들이 될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신앙생활 안에 조금이라도 시험거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제하며 조심할 수 있는 겸손한 신앙의 본을 배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의 영혼들을 능력의 손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하늘의 평강이 넘치는 복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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