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

 Holy Life

22-6.10

본문: 갈라디아서 1:11-17

 

제목: 하나님의 부르심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택정함을 받은 사도바울의 고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사도 바울의 메시지의 가장 큰 특징 하나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의 메시지들은 어떤 객관적인 진리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아니하고

복음에 대한 자기 간증과 고백을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복음을 설명할 때에...

'진리는 이렇습니다' '생명의 길은 이렇습니다' '복음은 이런 것입니다'라고 논리적으로만 설명하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논리적으로 교리적인 내용은 설명 하지만...

대부분 사도바울의 가르침과 교훈들을 기록하고 있는 서신서들을 자세히 읽어보면...

'나는 복음을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 복음과 나와의 관계는 이렇습니다.'

'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나는 이 복음을 위해서 살고 이 복음을 위해 내 생명을 모두 버리고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복음을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자기 간증, 자기 신앙고백을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사도바울의 기록한 서신서들의 특징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까?

세상적인 학문도 그렇겠지만...

하나님의 복음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우리가 어떠한 복음의 진리를 증거할 때에...

반드시 객관적이고 논리적이고 역사적인 증거위에....

나의 주관적이고 체험적인 증거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야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잘 설명했다고 증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내가 체험한 살아계신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내가 체험하고 경험한 복음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복음을 증거할 때에 듣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진정한 복음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고 복음의 열매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성경공부를 많이 해서 복음의 진리를 논리 정연하게 설명한다 할지라도

자기 체험이 없으면... 나의 체험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나의 경험, 나의 신앙 간증, 나의 깊은 신앙체험이 함께 있을 때에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고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라는

복음의 진수를 설명하기 위하여 그 복음과 자신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복음의 종이다, 나는 복음을 위해 태어났다,

오늘도 복음을 위해 살고 내일도 복음을 위해 죽을 것이다.

복음이 나의 생명이며 내 존재의 목적이요 삶의 의미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이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이루어진 것이며 이 복음을 증거하기 위한 복음의 내용 또한 사람에게 배운 것도 아니고 들은 것도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알게 된 사실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소명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신학적 이론 2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그 첫째는 소명이 의식 이전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인식하고 깨닫기 전에 하나님의 소명이 먼저 있다...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대체로 우리는 자기가 깨닫는 날부터 소명이 시작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모두 내가 깨닫기 이전의 일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자신이 거듭남의 문제를 놓고

'내가 몇 년 몇일 몇 시에 다시 태어 났다'고 말을 합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영접한 날을 기억하면서 하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좀 더 깊은 신앙의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의 고백은 거듭남을 깨달은 날을 기억할 뿐이지 거듭남 자체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거듭남은 우리의 의식 이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내가 알기 전에 벌써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입니다.

내가 기억하지도 못할 때, 미처 깨닫지도 못할 때에 이미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놓으셨고 그 다음에 그 부름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가능한 하나님의 예정이요 섭리요 계획입니다.

이처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이 소명을 깨달은 것이 언제입니까?

바로 다메섹 도상에 있을 때였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고 스데반을 죽이는데 찬성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찾아내어 끌어내 공회에 넘기는 등 믿는 사람들을 핍박한 사람이었습니다.

심지어 다메섹으로 멀리 도망가 있는 기독교인들을 붙잡겠다고 끈질지게 쫓아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메섹에 도상에서 대낮에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 놀란 바울은 묻습니다.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바울은 그 자리에 쓰러져 완전히 무릎을 꿇었고 마침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위대한 사도로 거듭납니다.

"사울아!"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때 그 순간에 바울이 부름을 받은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그때에.. 그 순간에 부르심을 깨달은 것 뿐입니다.

그때에야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선택은 그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말씀 속에서 바울은 놀라운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만세 전부터 예정하시고 나를 선택해 놓으셨다는 놀라운 고백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위해서 사실상 사도바울을 모태에서부터...

자라는 성장과정을 통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그 실수와 허물을 통해서...

훈련시키시고 준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 사도 바울의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또한 이와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믿음의 자녀로 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각자에 맞는 상황과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도록 신앙의 체험을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명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깨달아야 우리의 믿음에 있어서 나의 자랑과 나의 의를 죽이고...

나의 체험과 경험을 자랑하지 않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여러분 모두...

오늘도 이러한 겸손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보답하며 살아갈 수 있는 귀한 복된 하루가 될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예정 가운데 우리를 불러주시고 믿음의 자녀로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늘의 소만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순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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